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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시듐과 트리믹신 480

양계2011-01-14

■ 서론

콕시듐증은 소, 돼지 등 일반 가축과 닭을 위시한 가금류에서 주로 포자충류에 속하는 아이메리아(Eimeria)속 원충에 의한 기생충성 질병으로서 축산분야 중 특히 양계 생산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년간 5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양계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가금 질병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병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여 매년 이 병의 사전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국내 수입되어 사용되는 각종 항콕시듐 약제의 판매량이 년간 70억원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0년대 이래 현대 양계산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집단 및 밀집사육으로의 전환은 이 병의 특성상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발생을 초래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설파제, 암프롤륨과 같은 화학요법제에 의한 치료제가 널리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한편, 보다 근원적인 이 병의 방제를 위하여 이 병의 사전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되어 온 각종 항콕시듐 약제들을 지속적으로 투약함으로써 야외에서 이 병의 심각한 발생을 억제시키는데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약제를 수 십 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투약함으로써 이들 약제에 내성을 가진 원충의 출현은 결과적으로 개발된 약제들의 계속적인 개발을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 닭 콕시듐병 원충

아이메리아(Eimeria)속 콕시디아(Coccidia) 원충이 장관 내 기생하여 설사와 장염을 유발하여 특히, 육계농장에서 연변, 설사 및 혈변으로 증체율 저하와 출하일령의 연장으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원충성 질병이다. 소장 및 맹장에 감염되어 사료효율저하, 면역저하, 장 점막의 손상 등을 유발한다. 때로는 면역 억제성 질병(감보로, 레오바이러스, 마렉병 등) 및 세균성 질병과 동시에 감염되어 큰 손실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산란계의 육추기 및 육계의 전 사육기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만연되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콕시듐 원충은 장점막 상피세포에 친화성이 있고 세포내 기생하며, 유성 및 무성생식을 통하여 번식한다. 포자가 형성된 원충만이 감염성이 있고, 1개의 원충이 감염되어 약 10만개의 후대 원충의 생산이 가능하다. 자가 면역은 이루어지지만, 감염된 콕시듐 원충에 대해서만 면역성을 가지게 되고 다른 콕시듐 원충에 대해서는 면역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 발생

온화하고 습도가 높은 지역이나, 봄철에서 가을까지 많이 발생하지만 가축이나 가금이 사육되는 곳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일령에 따라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어 2주령 미만에서는 발병이 드물고 4~6주령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숙주 특이성이 강하여 자연 숙주 이외에 다른 종의 동물에는 잘 감염되지 않으며 가금과 토끼에서 피해정도가 가장 크다.

■생활사

주로 경로는 감염된 닭의 배설물을 통한 경구감염과 자연환경에서 포자를 형성한 충란을 소화기관내로 섭취하였을 때 이루어진다. 오염된 옷, 먼지, 기구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닭은 상당기간 충란을 배설하며, 포자는 계사바닥의 자릿깃이나 흙 속에서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에 한 번 오염된 농장은 오랫동안 전염원의 구실을 한다.

■임상증상

1) 급성 콕시듐증

주로 아이메리아 테넬라(Eimeria tenella), 아이메리아 네카트릭스(Eimeria necatrix)가 원인으로, 혈액이 섞인 심한 설사(감염 후 48시간 이내)와 원기소실, 식욕부진, 성장불량, 빈혈증상을 보이며 폐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2) 만성 콕시듐증

주로 아이메리아 아세블리나(E. acervulina), 아이메리아 맥시마(E. maxima)가 원인으로, 1~2일간 수양성 설사를 하다가 연변으로 변하기도 하며 성장지연, 산란저하, 우모가 거칠어지며 빈혈, 쇠약 증상을 보이며 폐사되거나 회복된 후 보균계로 남는다.

■진단

1) 임상증상 : 혈변이나 설사를 하며 깃털이 거칠며 벼슬이 창백하고 눈을 반쯤 감고 있으며 사료와 음수 섭취량이 감소한다.

2) 부검소견 : 장점막이 두꺼워지며, 충혈 및 출혈 또는 괴사를 보이며 맹장 또는 직장에 섬유소성 물질이 존재하거나 치즈 모양의 노란색 물질이 풍만해 있기도 하다.

3) 감별 진단 : 괴사성 장염(클로스트리디움), 흑두병

■예방 및 치료

* 병아리 입추 전 철저한 소독(가성소다, 크레졸 비누액 등)과 계군이나 사람, 차량 등을 통한 외부로부터 충란 유입 차단

* 효소 제재 급여 및 계사 내 환기 강화->계분 발효 및 성장촉진, 가스제거

* 균형있는 영양관리

* 항콕시듐제 투여 : 설파제(트리믹신 480), 암프롤륨, 톨트라주릴, 살리노마이신 등

■항콕시듐 예방약제와 질병과의 상호작용

가장 많이 이용되고 효과적인 항콕시듐제 투여프로그램은 35일령 된 육계 계군의 콕시듐에 대한 면역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면역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육계의 면역력이 가장 최적에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육계에서 면역억제와 관련된 가장 흔히 발견되는 두 종류의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염성 F낭병(감보로) 바이러스와 마렉병 바이러스가 있다.

감보로 바이러스와 마렉병 바이러스는 음성적으로 콕시듐 감염에 대한 생체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어 콕시듐증 증상 발현에 잠재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콕시듐과 이 두 바이러스는 생후 2주령 이내에 빈번한 감염이 이루어진다. 계군에 두 바이러스 중 하나 또는 모두가 영향을 주게 되면 콕시듐 증상은 심해지고 폐사율이 높아져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트리믹신 480의 닭 콕시듐증에의 적용사례 (경상도 상주의 육계농장)

* 1일령 : 놉스트레스

* 2~3일령 : 타이로신 + 놉스트레스

* 4일령 : 트리믹신 480 + 놉스트레스

* 5일령 : 엔로삭신 + 놉스트레스

* 6~8일령 : 멀티비트CH + 판담(소화제)

* 9일령 : 감보로 백신(IBD 백신)

* 10~11일령 : CTC, 멀티비트CH, 판담

* 14일령 : ND백신 + 놉스트레스

* 15~17일령 : 트리믹신 + 놉스트레스 (콕시듐 예방 차원)

* 18일령 : 멀티비트CH, 판담

* 19일령 : 감보로 백신(IBD 백신)

* 20~21일령 : CTC + 트리믹신 (콕시듐 예방)

* 25~26일령 : 트리믹신 + 놉스트레스

* 31~32일령 : 트리믹신 + 놉스트레스

⇒ 입추두수 : 36.800수, 출하일령 : 35일령, 출하두수 : 36,470수, 육성률 : 99.10%

출하중량 : 67.610kg, 평균체중 : 1.85kg, 사료효율 :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