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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디스템퍼(홍역)

애완동물2011-01-19

제 목

 개 디스템퍼병

개 디스템퍼병(Canine distemper)은 감염된 개체에서 비즙, 분비물, 타액, 뇨 등으로 전파되며 개를 비롯한 육식동물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또는 아급성의 열성 전염병이다.
전세계적으로 애완견에서 뿐만 아니라 여우, 늑대, 너구리, 팬더, 족제비, 오소리, 스컹크, 흰족제비 등에 감염되어 놓은 이환율과 폐사율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1.
발생 및 분포
  
개 디스템퍼 바이러스(CDV)는 대표적인 개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그 원인체를 규명하지 못하고 세균을 원인체라고 여겨오다가 1905년 P.Plailaw가 본 바이러스의 성상에 관한 보고를 해 병원체가 바이러스라는 것이 확정됐다.
본 질병을 발생 시기별로 보면 5~9월에 발생률이 낮고 10월부터 점차 다발해 1월에 최고에 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혹한기나 건조한 환경 조건하에서는 개의 호흡기 점막의 감수성이 증진되어 바이러스 전파에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자견에 대한 모체 이행항체가 6~12주령까지 보유하고 있어 이 시기까지는 디스템퍼에 감염되지 않지만 모체 이행항체가 소실돼 없는 시기인 3~6개월령에 이 질병이 다발하나 생후 2년이 경과하면 발생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국내에서 백신 미접종군에 대한 항체양성율은 1991년 49%에서 1995년 80.9%로 나타나 야외에서 디스템퍼가 널리 유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시와 농촌간에 항체 보유 현황을 조사한 바 도시의 대다수의 개에서는 같은 연령의 농촌의 개에 비교해서 항체를 높게 보유하고 있으나 그 항체율은 아마도 백신접종으로 인해 높은 항체가를 보유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개 뿐만 아니라 너구리, 담비, 오소리등에서도 디스템퍼 감염이 보고돼 국내 야생동물에서도 이 질병에 대한 심각성이 제시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사람의 홍역과 관련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자나 맹수류에서도 이 질병의 보고가 될 정도로 이 질병은 전세계적으로 분포돼 있다.
  
  2.
원인
  
디스템퍼 바이러스는 파라믹소 바이러스과의 모르비리마이러스속에 속하며 바이러스 입자는 RNA로 구성된 핵산으로서 직경 15~18mm 크기에 L, H, P, NP, F, M등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감염시 복합감염이 중요시되는데 그 원인은 다스템퍼바이러스가 읾파조직에 일차적으로 작용함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차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복합 감염되기 때문이다. 주로 호흡기계에 이차 감염되는 세균은 Bordetella bronchiseptica로 이환동물의 화농성 기관지폐렴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고 바이러스성 2차 감염은 주로 canine adenovirus type2, canine parainfluenza virus 등이 보고돼 있다.
이 바이러스는 보통 소독약이나 열에 약하며 온도에 민감하여 고온상태에서는 쉽게 불활화되고 최적 pH는 7.0~8.0이다.
  
  3.
증상
  
임상 증상은 다양하나 대개 호흡기, 소화기, 피부 및 신경 등 4가지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즉 발열과 비루, 카탈성안루, 인두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증상과 동시에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보인다. 또한 피부의 각질화로 인한 hardpad disease등 피부 증상도 간혹 나타나기도 하며 후구마비, 전신성경력 등 신경 증상도 수반된다.
개에 있어서 디스템퍼의 잠복기는 3~6일 정도이며 전형적인 증상은 잠복기후에 눈이나 코에서 수양성 분비물이 보이고 경증의 원기 소실과 일시적으로 설사를 보이기도 한다. 초기에는 40℃ 이상의 발열과 백혈구 감소증이 인정되지만 7일경부터 회복되다가 2~3일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다시 재발해 수주간 지속된다.
급성 증상에는 2차 감염에 의해 원기소실, 식욕감퇴, 체중감소, 쇠약, 탈수상태 등의 전신성 감염을 나타내고 안구의 투명부가 녹청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으며 농양성 비즙이 배출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머리를 흔들며 입에 거품을 형성한다. 또한 구토나 점액성의 설사를 보이고 설사변에는 악취가 있으며 혈액이나 포말이 함유돼 있고 오줌이 농후해서 농황색을 나타내며 하복부나 대퇴부 피부에 농포진을 보이기도 한다.
회복기의 증상으로서는 다시 식욕을 되찾지만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증식하면 신경 증상을 보이면서 대부분 전신 증상을 나타내고 예후가 불량하며 내과해 생존한다 하더라도 증상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의 경우 전형적인 경과를 나타내지만 발바닥이 딱딱해지는 경척증 같은 악성의 비정형적 증상도 가끔 보이기도 한다.
  
  4.
진단
  
본 병의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임상적 진단으로 확진이 어려우며 폐사체에 대해서는 육안적인 병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은 실험실 검사에 의존한다.
  
  4.1.
바이러스의 분리
환견의 혈액이나 배설물을 훼렛트에 접종해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발열, 구진 및 질, 항문 등에 충혈, 부종이 보이며 비염이나 결막염이 나타나고 10~14일 이내 폐사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확진할 수 있다.
  
  4.2.
바이러스 검출
환축의 결막, 순말, 편도, 질의 도말 표본이나 혈액을 원심분리해서 얻은 백혈구층의 도말 표본에 대해서 형광항체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특이성이 떨어지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RT-PCR을 주로 이용해 디스템퍼로 의심이 되는 살아있는 환축에 혈액을 이용해 신속, 정확하게 조기 진단을 하고 있다.
  
  4.3.
봉입체의 검출
고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서 항원을 증명하기 위해 도말 표본을 제작해서 HE 염색 및 ABC kit 염색으로 봉입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본 질병에 대해 확진할 수 있지만 생검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5.
치료
  
치료 방법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혈청 요법인 혈청제재가 용이하지만 사용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 하지만 세균에 의한 2차 증식을 예방해 병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항생 물질(KCD주사)이나 설파제(트리목살)의 사용이 효과가 있으며 영양보급(헤파비켈주사) 등의 대증요법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본 질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다.
  
  6.
예방
  
예방에는 백신 접종이 우선이며 세포배양 순화 생독 백신이나 발육계태아 순화 생독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디스템퍼바이러스, 개 전염성 간염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렙토스피라 등 5가지 혼합백신인 DHPPL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외국백신도 수입,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신생 자견은 모견에서 태반과 초유로부터 모체 이행 항체를 받기 때문에 신생자견들은 개체마다 보유 상태가 약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백신 사용시 백신 회사에서 요구하는 접종 시기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